브라질(2)
-
대지를 흔드는 이과수폭포
세계에서 가장 장대한 이과수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접경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일대는 양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있고, 폭포 윗 쪽은 파라과이와 접하고 있다.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를 여행하고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침 비행기편으로 1시간 50분 걸려 푸에르토이과주시에 도착했고, 시내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달려 잘 정돈된 밀림지역인 이과수국립공원 안에 있는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폭포에 도착하였다. 말발굽 형태로 생긴 폭포의 전체 폭은 4km, 낙차는 최고 100m, 평균은 70m라고 한다.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습한 바람을 맞으며 무성한 아열대림의 철길을 따라 미니열차로 30분 정도 달려 도착하니 폭포음이 귓전을 울리기 시작했고, 물보라를 일으킨 빗방울 속으로 이과수폭포가 시야에 들어왔다. 장..
2019.12.17 -
낭만과 휴식의 미항 리우데자네이루
칠레 경유 브라질 대서양의 망망한 유백색의 바다, 태양이 그대로 내려앉는 듯한 햇볕, 해안에 늘어선 눈부신 빌딩들, 그리고 이채로운 원추형 산들, 이곳이 세계 3대 미항으로 알려진 브라질 과나바라만 남서안에 위치한 리우데자네이루이다. 칠레의 자연을 관광한 후 수도 산티아고를 출발해서 상파울루를 경유하여 5시간 30분의 비행 끝에 도착하였다. 브라질은 이민들이 모인 다민족 국가로 여러 인종들이 한데 섞여 살고 있어 피부색도, 골격도, 옷차림도 가지가지다. 리우에 사는 사람들은 내일보다 오늘이 중요한 낙천적인 사람들이라 한다. 사순절을 맞아서 벌어지는 삼바춤과 노래, 먹고 마시기, 그래서 잔치 아닌 아우성의 카니발이 열리는 곳이 아닌가! 반월형의 코파카바나 해안의 3km의 해변에는 아름다운 모자이크 무늬의 ..
201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