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해의 보고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서쪽의 달마치아지방은 아름다운 디나르 알프스산맥과 아드리아해의 쪽빛 해안이 남북으로 길게 접하고 있어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모스타르에서 남쪽으로 3시간을 강변도로와 해안선도로를 달리면 해변에 있는 크로아티아의 최남단 도시 드브로브니크에 도착한다. 이곳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도시라고 하는데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평생 한번은 꼭 가봐야 할 낙원으로 꼽힌다고 한다. 드브로브니크의 해변에 성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를 유네스코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구시가지 성문을 들어서자 다가온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고색창연한 석조건물과 대리석이 깔려 있는 플라차거리, 이 거리에 있는 당시 식수로 사용하였던 오노플리안 분수와 중앙광장 그리고 대성당 등은 반가운 낯선..
202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