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휴양도시 카사블랑카
라바트를 출발하여 남서쪽으로 1시간 반을 달려 대서양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 카사블랑카에 도착하였다. 모로코 최대 도시이자 산업의 중심지인 카사블랑카는 푸른빛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지고 야자수가 있는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이 햇살을 벗 삼아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아름다운 휴양도시이다. 여름이면 이곳의 해안은 북아프리카의 밝은 햇빛과 대서양의 푸른 바다를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이슬람국가인 이들의 종교적 발자취를 따라 하산 메스키타로 향했다. 하산 메스키타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이슬람교 사원으로 1만5천명이 동시에 예 배 볼 수 있는 규모이며 높이가 200m 로 세계 모스크 중 가장 높다고 한다. 건물 전체가 흰색인 사원의 외벽에는 녹색의 채색타일이 기하학적인 아라베스크 무늬로..
2019.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