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나라 멕시코
비행기 한번 원 없이 타보았다. 18일간 중남미 7개국을 여행하는 동안 거의 매일 적게는 1시간, 많게는 13시간씩을 탔으니 말이다. 2005년이 집사람 온경자 할멈의 회갑이고, 결혼 35주년 산호혼식의 해인지라 계획을 세워 성사된 의미 있고 설레는 여행일정이었지만 워낙 장거리이고 고산지대가 많은 곳이어서 실은 기대 반 염려 반의 마음을 안고 지난 12월 27일 LA행 대한항공에 탑승하게 되었다.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LA에서 환승, 19시간만에 도착한 정열의 나라 멕시코는 계절과 밤낮이 우리나라와 바뀌어 있었고, 이곳은 옛날 마야문명과 아즈텍문명을 꽃피웠던 곳이다. 아즈텍족이 번영하던 이 멕시코를 1521년 스페인이 정복하였고, 이후 스페인은 3백년간 많은 군대를 진주시켜 인종개량 정책을 시행하였다고 한..
201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