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씨티 자이푸르
라지푸트족에 의해 세워진 자이푸르는 서쪽에 광활한 타르사막이 펼쳐져 있는 라자스탄주의 주도이다. 이곳 자이푸르까지는 아그라에서 버스로 무려 6시간 반 이 걸렸지만 여행 이야기들이 재미있어 지루한 줄을 모르고 왔다. 우리가 사막에 가까이 와있는지 시내에서는 사막을 연상케 하는 낙타를 자주 볼 수 있고 사람들이 입고 있는 원색의 민속의상도 많이 돋보였다.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30분쯤 버스로 달려가면 언덕위에 주변의 도시를 압도하듯 자리하고 있는 거대한 성 암베르성이 있다. 차에서 내려 언덕위의 암베르성까지는 약 30분정도 코끼리를 타는데, 코끼리 등에는 지붕이 없는 네모난 원두막을 지어 놓아서 여기에 2명이 타게 되었다. 코끼리가 지그재그로 된 언덕길을 올라가면서는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이 놈이 우리를 언덕..
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