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를 흔드는 이과수폭포
세계에서 가장 장대한 이과수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접경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일대는 양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있고, 폭포 윗 쪽은 파라과이와 접하고 있다.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를 여행하고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침 비행기편으로 1시간 50분 걸려 푸에르토이과주시에 도착했고, 시내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달려 잘 정돈된 밀림지역인 이과수국립공원 안에 있는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폭포에 도착하였다. 말발굽 형태로 생긴 폭포의 전체 폭은 4km, 낙차는 최고 100m, 평균은 70m라고 한다.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습한 바람을 맞으며 무성한 아열대림의 철길을 따라 미니열차로 30분 정도 달려 도착하니 폭포음이 귓전을 울리기 시작했고, 물보라를 일으킨 빗방울 속으로 이과수폭포가 시야에 들어왔다. 장..
2019.12.17